본회의회의록

○의사담당주사 강선태   지금부터 제37회 광진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일절만 부르시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창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영섭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절은 어김없이 만물이 약동하고 새싹을 돋아내어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여 미래를 밝게 바라보게 되는 춘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는 폐회기간 중에도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는 주변 사회환경에 맞게 지역사회와 주민 생활양태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여 사명의식으로 충만된 의정활동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펴 오면서 수준 높은 생활터전을 위한 책임 있는 의회상 정립에 매진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지난 5월 1일 청와대 전국 기초의회 의장 초청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21세기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준비를 충분히 갖도록 당부하시면서, 변화와 개혁을 수용할 수 있는 도전의식과, 유연성, 합리적 정신과 상식이 존중되고 다른 의견과 주장도 용인하는 성숙된 지식사회 건설에 주역이 되라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준비하는 정보화, 국제화시대를 맞아 세계를 넓게 보고 시대를 예견하는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하고 잘못된 생각이나 사고를 과감히 탈피하지 못하면 새로운 창조란 결코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광진 지역사회는 어떠한지에 대해 우리 다같이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있는 내면적인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저는 감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오랜 공직생활로 길들여진 타성과 권위주의와 선민의식 속에 자기만족이라는 착각속에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 경시 태도는 없었는지, 집행부 주관 각종 행사를 통해 특정인 우대를 통한 파벌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이질현상과 분열, 갈등, 불신으로 확산되는 조짐이 곳곳에서 산견되고 있는 현실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침 금번 개최되는 임시의회는 무한경쟁시대 환경에 부응하며 미래지향적인 광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심도 있게 모색해 보는 구정질문 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건실한 비판은 민주사회 유지와 발전에 필수불가결의 요소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진지하고 내실을 겸한 의회 의원의 질문에 집행부는 정직하고 구체성있는 답변을 통해 품위있는 의회와 봉사하는 구청상을 정착시키는 계기로 여러분과 함께 공동으로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는 떳떳하고 당당한 자긍심을 불어 넣어주도록 다같이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간부 여러분!
  이제 머뭇거리고 주저하면서 시행착오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주변환경은 세계화에 급속한 진행으로 우리 모두에게 근본적인 질서변화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하는 일과 역할이 달라도 의회와 구청은 지방자치의 공동축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화합과 단결만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 힘차게 같이 나갑시다. 
  앞으로 남은 회기 중에도 의원님은 물론 집행부에서도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강선태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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