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광진구의회 정례회 의장님 개회사
【2006. 11. 27(월). 11:00】
존경하는 40만 광진 구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정송학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지난, 제104회 임시회 이후 약 한달 여 만에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105회 정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광진구의회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는 다사다난 했던 해였다 할 것입니다. 지난 7월과 9월 중부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하여 물난리와 산사태가 발생하여 수많은 이재민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고,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모든 무역장벽을 없애는 무역 자유화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각 이익단체의 반대 속에 난항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민주노총 등 잦은 총 파업으로 ‘파업공화국’의 오명을 버리지 못하고, 치솟는 아파트 값, 각종 비리로 서민들의 고통은 날로 쌓여만 가고, 대외적으로, 세계 곳곳에서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테러와 인명살상과 시설파괴 그리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우리나라의 안위가 위협을 받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소용돌이 속에,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우리 5대 광진구의회는 변화된 모습으로 오로지 40만 광진 구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써 왔습니다. 구정 현안업무 보고청취와 민원 현장확인, 각종 구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구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노력하면서, 또한, 2006년도 제1차 추경예산 심의와 의결, 구의정수장 이전 부지 아마추어 야구장 건설 반대 결의문 채택 등, 시급한 안건처리에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비판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안을 제시 하는 정책의회와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금번 제105회 정례회 기간에는 구정질문과 2007년도 새해 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다루게 될 2007년도 예산안은 우리구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집행부에서 내실 있게 편성하였다고 생각되지만 지금의 경기침체와 높은 청년 실업율 증가 등 매우 어려운 경제사정과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 등 40만 광진구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안건이 많은 만큼, 구민들의 기대요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정례 회기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예산의 편성 심사가 주민들의 혈세가 세출예산에 배분되는 점을 잊지 마시고, 낭비요인은 없는지, 적재적소에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심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광진구의 작은 발전이 우리나라 발전의 초석이 되고, 국가번영의 시작임을 분명히 명심하시고, 구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광진구의회가 될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례회 동안 지방자치의 양축인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 원만한 협력을 통하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상호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원만한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주시고, 특히 구정질문과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충실하고 성의 있는 자료제공과 답변으로 잘못된 점은 과감히 시정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봉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년도 1개월여 남아 있고, 24절기인 소설(小雪)을 계기로 일부지역에 폭설도 내리고, 날씨도 추워졌습니다. 연말 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동절기 사회문제에 대비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외받고, 고통을 받는 어려운 주민들이 없는지 관심있게 지켜 봐 주시고, 올 겨울도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고, 올 겨울에는 기습 한파와 폭설이 예상된다고 하니, 이에 대비하여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행정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환절기 건강에 특히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바쁘신 가운데 제105회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11. 27.
광진구의회 의장 이 창 비